난소기능저하

난소기능저하는 난임의 원인 중 가장 해결이 어렵고 나이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현재 남아있는 난소기능의 평가를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01초음파

    초음파로 난소에 있는 예비난포의 수를 측정하여
    난소기능을 간접적으로 측정합니다.

  • 02생리 3일째 난포자극 호르몬 (FSH)

    FSH라는 난포자극 호르몬 수치를 생리 2~3일째 측정합니다. 만일 FSH 수치가 많이 증가하였다면 난소기능이 저하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폐경 직전부터 급격하게 증가하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 03AMH (항뮬러관 호르몬)

    난소나이라 불리는 현재 가장 객관적인 검사입니다. 25세에 가장 높은 수치에 도달하고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하여 폐경이 되면 0에 가까워 집니다.
    생리주기에 관계없이 측정 가능하며 식사 여부와도 관계 없습니다.
    1.0ng/mL 이하로 나오면 난소기능이 심각하게
    감소한 것을 의심할 수 있고, 반대로 5.0ng/mL 이상이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난소기능이 감소한 여성의 임신시도

난소기능이 감소하였다고 모두가 시험관 시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나, 임신확률이
매우 낮아지므로 시험관 시술을 통해 수정확률을 높이려는 시도를 해 볼 수 있습니다.

  • 배란유도주사 용량 조절

    고용량의 배란유도제를 사용하면 좀 더 많은 난자가 채취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다만, 난소기능이 극도로 저하되었을 경우 고용량의 배란유도제를 사용해도 1~2개 정도의 난자만 채취된다면 굳이 많은 용량의 약제를 쓰지 않고
    저자극요법이나 자연주기법을 고려합니다.

  • 수정방법의 변화

    수정시 미세수정 (ICSI, 난자세포내 정자주입술)을 비롯한 PICSI (히알루론산 결합 정자선별 미세수정) 등의 방법을 통해 수정확률의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난자/배아 활성화 과정으로 배아를 자극해서 배아의 발달에 도움을 주어 임신율을 향상시키려는 시도를 해 볼 수 있습니다.

  • 배양방법의 조절

    배아의 배양시에도 지속적 배아관찰경(Time Lapse Monitoring) 으로 외부환경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최적의 배아를 선별하려는 시도를
    해 볼 수 있습니다.

  • 성장호르몬 사용, DHEA 복용

    난소기능이 감소한 여성에서 시험관 시술시 성장호르몬을 투여하였을 경우 약 16% 정도의 임신율 향상이 있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시험관 시술 시 성장호르몬의 기능은 채취되는 난자의 수를 증가시키는 것보다는 주로 난소에 작용하여 난소의 질(quailty)를 향상시켜
    더 양질의 배아가 얻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DHEA (Dihydroepiandrosterone)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합성하는데 필수적인 물질이며, 초기 난포발달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만 40~50사이의 여성들은 20대의 여성들에 비해 하루 생산되는 DHEA의 양이 절반 정도로 감소하며, 폐경 이후에는 70%이상 감소하게 됩니다.
    난소기능이 떨어지면 DHEA의 생산량이 감소하여 이러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DHEA를 공급하기 위해 따로 DHEA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42세 이상의 난임여성에서 매일 75mg의 DHEA를 복용시켰을 때 복용하지 않았던 여성들보다 임신율이 증가하였고, 꾸준히 복용하였을 때
    2번째 체외수정 시에 1번째보다 난자의 질(quality)이 증가하였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난소기능이 저하된 여성은 시술 전부터 하루 75~100mg의 DHEA를 임신율을 증가시킬 목적으로 복용해 볼 수 있습니다.

반복착상실패

RIF, Repeated Implantation Failure

반복착상실패 (RIF, Repeated Implantation Failure)는 시험관 시술시 양질의 배아를 이식했음에도 반복적으로 착상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경우 반복착상실패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검사를 해 볼 수 있습니다.

자궁경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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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 검사

배아가 착상되는 자궁내막에 이상이 없는지 직접 자궁내시경으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착상에 방해가 되는 자궁내막 용종, 점막하근종 및 자궁내막의 유착, 염증 등을 확인해
볼 수 있으며, 필요시 용종이나 유착등을 그 자리에서 제거할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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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

혈전의 위험을 높여 태아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고는 항인지질항체증후군, 안티트롬빈 결핍 등과 같은 질환이 있는지 혈액검사를 통해 항체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저용량 아스피린과 헤파린 주사로 혈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 외 NK cell, MTHFR 유전자 대사 이상 등을 혈액검사로 확인하고 필요시 면역글로불린 주사, 고용량 엽산 및 Vitamin B6, B12를 복용하여 착상의 확률을 높이려는 시도를 해 볼 수 있습니다.

난관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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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관수종

난관수종 (Hydrosalpinx)은 염증반응 등에 의해 나팔관이 막히고 물주머니가 형성된
상태입니다. 난관수종에서 발생하는 염증물질 등에 의해 수정과 착상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 반복착상실패가 있는 경우 배아 이식 전에 복강경으로 난관수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습관성 유산

습관성 유산 또는 반복유산은 3회 이상 자연유산이 된 경우를 말하며 전체 임신의 1% 이하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국 생식의학회를 중심으로 2회 이상 자연유산된 경우도 습관성 유산이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습관성 유산의 경우 아직도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경우가 많지만 알려진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원인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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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불명

전체원인의 50%로, 습관성 유산의 경우 아직도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염색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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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체 이상

혈액검사로 부부 염색체를 검사, 또는 유산된 태아의 조직에서 염색체를 검사하여
이상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임신시에 착상전 유전자 검사(PGT)를 하여
배아의 염색체에 이상이 있을지 배아이식 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궁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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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기형

자궁기형의 경우 유산율을 높이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격막자궁의 경우 자궁경으로 격막을 제거하는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용종, 점막하 자궁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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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용종, 점막하 자궁근종

자궁내막의 용종이나 자궁내막을 침범하는 점막하 자궁근종은 착상을 방해하여
유산을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자궁경 수술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당뇨, 갑상선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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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갑상선 질환

조절되지 않는 당뇨, 특히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7.5% 이상인 경우 유산의 확률이
4배까지 증가합니다. 임신중에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치료하지 않았을 경우에도
유산의 확률이 60%까지 증가하므로 임신 중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혈액응고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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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응고 이상

임신 중에는 혈전의 위험이 임신 전에 비해 최대 12배까지 증가하지만 특정항체를
가지고 있을 경우 그 위험도가 더욱 증가하여 유산의 위험도를 높입니다.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 안티트롬빈 결핍, 단백질 C, 단백질 S 결핍같은 질환들이
대표적이며 확인되었을 경우 저용량의 아스피린과 헤파린 주사를 사용하여 예방할 수 있습니다.
1번만 유산이 되었더라도 유산된 주수가 10주 이상이었거나, 이전 임신시
전자간증(임신중독증)이었었다면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에 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MTHFR 유전자 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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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HFR 유전자 변형

염색체 1번에 존재하는 MTHFR 유전자의 C677 부위와 A1298 부위의 한쪽 또는 양쪽의
변형이 있을 경우 MTHFR 효소의 활성도가 감소하고 이로 인해 엽산 및 Vit B6, Vit B12
조절능력이 감소합니다. 그 결과로 축적된 호모시스테인은 초기임신시 융모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의 형성을 저해하여 유산의 확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MTHFR 유전자 변형이 있는 경우 고용량의 엽산과 Vit B6, Vit B12를 섭취하여
유산을 예방하려는 시도를 해 볼 수 있습니다.

NK cell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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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 cell 증가

NK cell (Natural Killer cell)이란 백혈구의 일종으로 자연살해세포라고 합니다.
원래 암이나 세균을 공격하는 역할을 하지만 CD16+/CD56+ 의 비율이 높을 경우
마치 자가면역처럼 작용하여 착상을 방해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그 비율이 12%가 넘는 습관성 유산 환자는 면역글로불린 주사를 사용하여 착상을 유도해 볼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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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

한루 반 갑(10개피)이상의 흡연, 일주일에 5~7잔 이상의 음주, 하루에 2~3잔 이상의 커피
섭취, BMI 30 이상의 고도비만 여성의 경우 유산율이 1.5~2배 정도 증가하게 되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PCOS, Polycystic Ovary Syndrome

다낭성난소증후군(PCOS, Polycystic Ovary Syndrome)은 전체 여성의 5~18%에 해당하는 흔한 질환이며 생리불순 및 무월경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배란장애로 인해 생리불순과 부정출혈, 난임, 자궁내막암의 위험성을 증가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의 위험성이 증가하면서
남성호르몬의 증가로 인해 여드름, 다모증 등 피부질환에도 영향을 주는 복합적인 내분비 질환입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진단

    초음파로 난소의 모양을 보고 생리주기 및 다모증을 확인, 필요시 피검사로 테스토스테론 수치 등을 확인하여 진단합니다.

    2003 로테르담 진단기준(아래 기준의 3개중 2개이상 만족해야함)

    다낭성난소의 모양

    희소배란 또는 무배란

    안드로겐 과다증

  •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

    배란장애

    생리불순, 무월경, 부정출혈

    난임

    자궁내막암의 확률 증가

    안드로겐 과다증

    다모증, 여드름

    인슐린 저항성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확률의 증가

  •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치료

    원칙적으로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수술로 제거하거나 완치가 되지는 않는 질환입니다. 다만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들을 관리해 주면 됩니다.
    과체중이나 비만이 있는 여성의 경우 체중감량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켜 자연배란의 확률을 높여주고, 규칙적인 생리의 확률이 증가합니다.
    약 5%의 체중감소만으로도 이런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임신계획이 없는 여성들은 피임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하여 생리불순 및 부정출혈을
    조절해 주며, 반대로 임신계획이 있는 여성들은 배란유도로서 임신의 확률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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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모증, 여드름 생리불순, 무월경,
    부정출혈 조절
    자궁내막 보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조절
    체중감량 (-), 효과 불확실 (+) (+) (+)
    경구 피임약 (+), 특히 4세대 (+) (+) (-), 사용주의
    메포민 (-) (+) (+) (-), 효과 불확실
    자궁내장치(미레나) (-) (-) (+) (-)

자궁내막클리닉

임신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착상은 자궁내막에서 이루어집니다.
성공적인 임신을 위해서는 배아의 상태도 중요하지만 자궁내막의 증식 상태, 자궁내막의 분자생물학적 구조, 자궁내막의 혈류와 호르몬 균형 등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어야 착상이 유도됩니다.
배란기에 이상적인 자궁내막 두께는 7~8mm 이상입니다.

그런데 자궁내막이 이보다 얇은 경우에는 착상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이 앏아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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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이 얇아지는 이유

선천적으로 얇은 경우

골반결핵이나 골반염 등의 자궁내 감염으로 내막이 손상된 경우

유산, 소파술 후 유착이 발생한 경우

자궁근종이나 선근증에 의해 내막이 변형된 경우

자궁근종이나 선근증 치료를 위해 색전술이나 하이푸시술 후 내막이 손상된 경우

분만 후 태반 유착

제왕절개분만 후 내막이 손상된 경우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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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법

자궁내막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쉽지 않은 조직입니다.
그러나 다양한 보조적인 치료를 통해 자궁내막의 기능을 향상킬 수 있습니다.

고용량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 주사치료

아스피린 보조요법

펜톡시필린(혈액순환 개선)+비타민E 보조요법

혈관확장제 질정치료

조혈세포 성장인자 자궁강내 주입술

PRP(혈소판풍부혈장)자궁강 내 주입술

HCG 자궁강 내 주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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