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성공 사례

자궁근종 제거 후 임신까지

  • 이**
  • 작성일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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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연 원장님 잘 지내시죠?^^

선생님 처음 뵌 게 벌써 작년이네요. 결혼하고 2년이 지나고 이제는 아기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2월에 처음 병원 방문했습니다.

저는 생리도 규칙적으로 하고 생리통도 거의 없어서 아무 걱정없이 초음파를 보는데....

거대자궁근종을 발견하고 진료실에서 눈물콧물 뺏지요.

선생님께서 의뢰서 써 주시면서 가능한 한 빨리 수술날짜를 잡으라고 하셔서

겁쟁이인 저는 인생 처음 수술을 받았습니다. 옆 수술실에서 쌍둥이 출산하시던 분이 그렇게 부러울 수 없었어요....

 

4월에 무려 근종 13개 제거하고 (가장 큰게 지름 약 13센티였던... 역대급으로 힘들었던 수술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충분히 회복한 후에 9월부터 아이나병원에서 본격적으로 임신 준비를 했습니다.

배란초음파로 2번 정도 자연임신 시도하다가 마음이 급해져서 11월에 처음 인공수정 시도했어요.

진짜 겁쟁이라서 시술은 안 받고 싶었는데 자궁이 깨끗할 때 얼른 임신을 해야해서

눈 딱 감고 주사도 맞고 시술도 했는데요,

배란유도제 주사는 쫌 따끔한 정도였고 인공수정 시술은 그냥 초음파 보는 느낌이랑 비슷했어요. ^^

처음 시도하고 바로 될 줄 알았는데 실패하고 12월에 한 두번째 인공수정이 성공했어요!

 

초기에 피비침이 있어서 거의 매일 가서 주사 맞고 불안불안 했지만 열심히 지켜서 지금은 15주차 태아입니다.

세포가 자라서 심장이 생기고 팔다리가 생기고 움직이는 거 보면 참 신기해요.

정말정말 감사하다는 마음이 듭니다.

 

마지막 진료보는 날, 원장님이 이제 산과로 가라시며 졸업 축하 선물 주실 때 또 눈물 쏟았어요.

싫어요 원장님 헤어지기 싫어요 .... 하지만 떠나야죠.

 

정재연 원장님~

볼 때마다 엄청 피곤해 보이시는데도 항상 웃으면서 다정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원장님의 따뜻하고 자신 있는 목소리에 저도 원장님 뵙고오면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원장님 만난 것도 복인것 같다는 생각 했어요.

병원 오픈한지 얼마 안 됐을 때부터 쭉 갔는데, 점점 찾아오는 분들이 많아지고,

항상 대기를 길게 했지만 괜찮았어요! 대기 많을만 하거든요.

한분한분 정성 다해서 진료 봐주시고, 초음파 볼때 아기 너무 예뻐해주시고, 누구보다 생명을 만드는 거에 보람을 느끼시는 게 보여요.

 

정재연 원장님과 함께하는 모든 분들에게 건강한 아기천사가 가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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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연 원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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