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 난임병원을 알아보다가 새로 개원한 아이나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정재연원장님은 다른 난임병원에서 이미 실력을 인정받으신 분이어서
믿음이 갔습니다.
첫째가 자연임신이었으나 둘째는 유산경험이 있어서
자신감이 없었어요. 인공수정1회 실패까지하니 시험관으로 바로 진행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나이도 있었고 마음이 조급해졌거든요.
모든 예비산모들과 마찬가지로 난자채취를 하는과정까지가 쉽지않았습니다.
처방해주시는 약 주사 잘챙겨서 했고 걷기 스쿼트 그리고 식단까지 신경써먹고
영양제까지 노력했어요.
꼭 1번에 성공하고 싶었거든요.
1차피검사까지 피가 말라서 예민해졌어요.
정말 감사하게도 성공을 했답니다.. ! 말로만 듣던 난임병원 졸업을 하게되다니..
초음파를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았어요.
첫째때랑은 다른 많은 감정이 들었어요. 감사하고 겸손해지고 ..
정재연원장님을 만난 건 참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불러오는 배를 보며 실감을 했지만 유산트라우마가 있던지라
믿기지가 않았어요. 이 글도 늦어졌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수술로 건강한 딸 출산했습니다 ^^
아이나 병원 모든 분들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