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성공 사례

정재연 원장님과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

  • 김**
  • 작성일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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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저는 33세 인공수정 2차로 서울아이나를 졸업하게 된 사람입니다.

 

저의 상태를 말씀드리자면, 21세 경 자궁내막증 발병으로, 17년에 양쪽에 있는 혹들을 제거하고, 5년 간 호르몬 치료를 계속해왔습니다.

원래는 ㄱㄴㅊ 병원을 다니고 있었고, 담당 교수님께서도 6개월 안에 임신이 안되면 난임이니, 찾아오라고 하셨습니다.

성격이 급한 저는, 시술이 아니더라도 미리 선생님을 찾아뵙고, 저의 상황에 맞게 임신 준비를 하고 싶어 병원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남양주 별내지만, 친정과, 직장이 모두 도봉/노원 쪽에 있어 근처 병원을 알아보던 중 새로 개원했다는 '서울 아이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다년간의 병원을 다녀본 결과, 먼 곳에 가서 오래 기다리고, 진료받고 집에 오는 것 만큼 힘든 일은 없었기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아이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정재연 선생님의 경우, 이미 카페에서도 유명하셨기 때문에 기대를 가지고, 초진 예약을 하게 되었고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랜 기간 자궁내막증을 앓으면서 다양한 병원을 다녔던 저인지라, 선생님과 초진만 하고도 너무 마음에 들어 앞으로 쭉 선생님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의 자신감 넘치시는 모습과 더불어 따뜻한 공감과 격려, 위로를 해주시는 모습에 반해버렸거든요 :)

 

1월에 산전 검사를 했을 때에는 AMH 수치가 1.6정도였지만, 아이나에서 6월에 재검을 했을 때에는 0.88로 수치가 반토막이 났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조금씩은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어서 제 수치가 1.6-0.8 사이 일 것이다라고 하면서, 하지만 제 나이가 아직 좋기 때문에 슬퍼하기보다, 앞으로 잘 준비해보자고 하셨습니다.

(남편의 경우에는 정자검사 결과, 양이 조금 적었고, 기형정자 관련해서 1% 수치가 나왔습니다. )

 

6월부터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고, 첫 배란 초음파를 보고 임신 시도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첫 시도만에 임신이 되어 선생님과 뭘 해보지도 못하고 졸업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하지만 아가가 도시락을 까먹고 못챙겨와 고사난자로 소파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임신이 되면 출산까지는 어려운 일이 아닌 줄 알았는데, 임신이 되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구나..를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소파술을 하는 그 모든 과정에서 정재연 선생님 뿐만 아니라 수술 도와주시는 선생님들, 간호사선생님들이 모두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유산에 대한 죄책감보다는 조금 더 잘해보자! 라는 의지가 생겨났던 것 같습니다.

 

소파술 이후 10월부터 인공수정을 해보기로 했기 때문에, 9월 생리가 끝나고 자궁나팔관조영 초음파를 시행했습니다.

다행이 양쪽 난관에는 별 문제가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인공수정을 결정하여 시술해보게 되었습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고, 인공수정 1차는 실패로 끝이 났는데요. 

임신 수치가 애매~~~~~~~하게 계속 안떨어져서 한달이라는 시간을 그냥 보내게 되었습니다.

임신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모두 공감하겠지만 한 달이라는 시간이 그냥 흘러간다는 것이 너무 아까웠고, 속상했지만 선생님을 믿고 한번 더 인공수정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인공수정을 2차까지 해보고, 시험관을 해보자고 하셨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마지막 인공수정이었습니다.

 

난포가 배란되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배란유도제만 복용하고 1차 시술을 했고,

이번에는 난포를 조금 더 잘 키워보자 하셔서 폴리트롭 75를 3번 투여 하였습니다. 

남편도 인공수정 시술을 거듭하면서 정자의 상태가 더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기형정자는 검사결과에 포함이 안되었지만, 이 또한 개선되지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최종으로 시술2차에 1300만 마리정도의 처리된 정자를 주입하고, 지난번에는 착상 시도를 했던 것 같으니, 질정의 용량을 높이기로 하였습니다.

사이클로제스트 400을 밤바다 2주동안 넣게 되었고, 인공수정+10일차, (배란 주사12일차) 첫 2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6월에 첫 임신 때보다 너무나도 진해지는 임테기에 기대를 하게 되었고, 13일차 조금 이른 피검사를 하겟습니다.

결과는 259라는 높은 수치로, 2차 피검사 없이 1주일 뒤 아기집을 보기로 했습니다.

 

그 이후로 아기 집, 난황, 아가, 심장소리까지 무사히 매주 숙제를 치르고 8주 4일정도 되는 날 선생님께서 졸업을 시켜주셨습니다.

첫 임신 때는 임신 소식을 알고 바로 눈물이 났지만, 이번에는 왠지 미리 기뻐하면 안된다는 생각인지, 졸업이 되서야 눈물이 팡 터졌습니다.

선생님께서 100점이라고 말씀해주신 말씀 덕분인지, 지금도 아가는 아주 쑥쑥 크고 있습니다. ㅎㅎㅎ

 

항상 저와 남편의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 전문적인 지식과 따뜻함을 모두 겸비하신 정재연 선생님.

정재연 선생님을 뵙기 전에 항상 먼저 오셨나며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간호사 선생님.

접수하고 수납할 때마다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마지막 날 졸업 축하해 주신 안내 데스크 선생님들,

시술실에 계시는 여러 선생님들!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콩콩이, 선생님들의 응원에 힘입어 만출까지 힘내보도록 하겠습니다. :)

 

나중에 둘째 만들러 또 갈게요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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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현선생님 소중한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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