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성공 사례

둘째를 불안함 없이 편히 가지게되었어요:)

  • 고**
  • 작성일 2024.10.14
visibility 124

안녕하세요~

2020년에 첫째를 시험관으로 가지고 다들 그렇듯 육아에 치여 둘째는 없다라는 마음으로 지내다가 문뜩 혼자보고 있는 아이를 보자니 둘째 생각이 나더라구요 ㅎㅎ

첫째때는 노원에서 2시간걸리는곳까지 다녀서 사실 몸이 많이 지쳤는데 친구의 소개로 동네 손기술 좋은 병원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고민 하지도않고 그날 산전검사 등등 다 하고 다음달 시험관 하기로 시작하였어요 사실 빨리 시작한 이유는 이제 나이도 있고 쌍둥이는 도저히 안될꺼같아서

1개만 이식하자 생각했지만 사실 아시다싶히 확률이 떨어지니 빨리 시작해서 장기전으로 가보자는 마음이였거든요^^

그리고 결혼10년차 첫째도 자연적으로 안생겼으니 이래저래 첫째때랑은 다른마음으로 급하더라구요 첫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거라ㅜㅜ

주사 맞고 약먹고 일련의과정들은 사실 어렵지 않았답니다. 정재연선생님께서 편안하게 이끌어주셨고 저의 의견도 존중 많이 해주셨어요 

예를 들면 확률때문에 2개이식할까요ㅜㅜ?라고 물어보면 선생님께서 절대 쌍둥이는 안된다!!1%의확률로도 안된다면 무조건 1개 넣으라며..저의 흔들리는 마음을 다 잡아 주셨습니다 ㅋㅋ

그리고 그때 그때 항상 증상 물어보시면서 작은 부작용?같은거 있음 얼른 약 처방 달리 해주시고 꼭 친한아는 의사선생님이 저를 전적으로 케어해주는거 같았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난자채취날 생리통 좀 심한날처럼 아팠어요 알고보니 21개나 나왔더라구요 채취하기 전까지 처방이 좀 약한가 생각도 했지만 제가 의사도 아닐뿐더라 전문가를 믿고 가야하니

쭉 갔는데 역시나 처방이 더 쎗으면 21개보다 더 나와 너무 아팠겠죠ㅜㅜ 그냥 믿고 가는게 맞는거 같더라구요 ㅎㅎㅎ

5일배양 1개를 목표로 (확률을 높이고자 ㅋㅋ) 했지만 금요일에 전화가 갑자기 와서 다음날 3일배양 1개 이식하자고 하시더라구요! 5일배양이 아니여서 사실 속상은했어요 1개이식도 확률이 적을텐데 3일배양이라니 ㅋㅋ

아무튼 이식날 진료 먼저보는데 선생님께서 난소는 부었다고 이식을 할지말지 생각을 해야한다고 하셔서 사실 아플까봐 냉동으로 할까 고민했는데 선생님께서 첫째때 신선으로 성공했으니 몸에 이게 맞는다는 뜻일것이다.

그말 듣고 이왕 온거 진행할게요!했어요 ㅎㅎ

이식은 그냥 자궁경부암 검사하는 그런 뻐근함있을뿐 별 느낌은 없었고 약간의 배아사진을 보니 뭉클한 ㅎㅎㅎ

잘 이식하고 선생님 조언에 따라 쉬고 먹고 물 많이 마시고 10일 이후에 보자셨죠 

3일배양은 6일인가 8일째부터 임테기에 나온다는 말을듯고 6일째부터 한거같은데 역시나 ㅜㅜ3일배양 1개라 안됫나 싶을정도로 처참했지만 

이왕 임테기 산거 다 써버리자는 마음으로 했는데 다음날 매직아이로 보이더니 그다음날은 누가봐도 보이더라구요ㅜㅜㅜ믿기지 않았어요

장기전으로 생각했고 남편도 저도 나이가 있고 1개만 이식했기에 이번에는 워밍업이다 생각했거든요 후 그리고 5일배양1개를 냉동해서 그거 바라보고 있었거든요 

아무튼 점점 계속 2줄 이되고 너무 행복했어요  몇일있다 출혈이 나서 너무너무 걱정되서 선생님께 진료받고 약받자마자 출혈이 멈추더라구요 

물론 멈추는 출혈이였겠지만 선생님 만나고 뭐라도 처방받고 안심받으니 멈춘거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저는 지금 16주가 되었고 그전에 11주인가 12주에  니프티까지 깔끔하게 하고 졸업했답니다.

마지막진료날 괜시리 선생님 손을 잡고싶어서 손한번 잡아보면 안되냐고 말까지하니 흔쾌히 ㅋㅋ잡아주시고 ㅜㅜ 따뜻한 그손 잊지모태요,,, 그손으로 무에서 유로 창조하셧으니 저에게 의느님이시거든요 하트하트


첫째도 둘째도 시험관으로 1차만에 성공한 경험자?로써  알만한 메이저병원도 물론 좋지만 저는 예민한 성격이라 마음의 안정을 주는 병원이 중요하다 생각했거든요 기술은 일단 당연하구요 ^^

병원도 선생님도 후기를 보고 나에게 맞는 내가 편안하게 임신을 진행할수있는 곳을 선택하는게 좋은거같아요 

글이 두서없이 써서 이상하지만 그냥 너무너무 좋고 따뜻한 병원이여요..

셋째도 제가 또 갖게된다면 당연히 정재연원장님께 달려갈겁니다 ㅎㅎ

 

 

 

 

이전글expand_less
정재연 원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
다음글expand_more
정재연 원장님 감사합니다 ;)
keyboard_arrow_down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