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6개월정도 지나서 피임 안하고 자연임신 시도했는데, 2년째 아기소식이 없었습니다ㅠㅠ
그러다 도봉구로 이사도 오고, 이직도 하면서 이직 전 마지막 휴가기간때 남편과 자주 다닐 수 있는 가까운 난임병원으로 먼저 가자! 하고 남편이 알아봐둔 아이나로 왔습니다~~
남녀 산전검사, 저는 생리주기와 초음파를 보고 다낭성 판단이 되었고, 첫 외진시 바로 배란유도제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에 방문하여 초음파로 배란이 내일모래라는 얘기를 듣고 남편과 한번의 시도만에 임신 성공했어요~~
사실 그동안 배란이 제대로 안됐는데 남편이랑 시도했던 것 같아요 ㅠㅠ
2년이랑 기간동안 맘고생했던 것(일희일비ㅠㅠ)이 무색하게 너무 감사하고 소중하더라고요!
이직하자마자 임신을 해버려서 얼떨떨하고 회사엔 넘 죄송했지만, 다행히 회사도 임신에 긍정적인 반응이었고,
지금 덕분에 12주차 입니다^_^
저는 지정의사 없이 갔고, 이응석 원장님이 봐주셨는데, 앞에선 말씀 안드렸지만,
참 따뜻하시고, 함께 기뻐해주고, 여성이 우선이란 생각이 깔려있으신 것 같아요~
임신 하자마자 감기가 왔는데 안전한 약도 권유해주시고~ 입덧때문에 일주일에 살이 3kg
빠지니깐 안전한 약이라면서 입덧약도 추천해주시고..^^
임신해서 10주차에 리퍼했지만, 따뜻하고 편안하셔서 이응석 선생님 다시 뵙고싶네요ㅠ
둘째생각 있음 다시 갈거같아용~~~
전 다행히 병원가고 바로생겨서... 다낭성 있으신 분들은 그냥 병원가는게 나은 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