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만 29살에 첫째를 자연임신 했었고,
만 31살부터 1년 가까이 둘째아이를 얻으려 자연임신 노력을 하였지만,
겨우 2년만에 난소나이가 너무 떨어져 있어서 자연임신이 쉽지 않았습니다..ㅜㅜ
처음엔 일단 유명하다는 대형 난임병원에도 갔었지만,
인공수정에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제가 배주사를 스스로 못맞아서
매번 병원가서 맞았는데, 매번 그 멀리 병원에 가는 것도, 또 매번 초음파를 보러 가는 것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아이나 병원에 믿고 가보기로 했습니다~!
작년 12월에 갔으니, 개원한지 몇달 안된 병원이었지만,
정재연 원장님이 대형 난임병원에서 과장님으로 오래 근무하셨다는 이력을 믿고
원장님 개원병원에서 더 꼼꼼히 잘 봐주실 것 같아서
일부러 찾아갔습니다~
역시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꼼꼼하게 상담해주셨습니다!
첫상담에 40분 이상을 해주셔서.. 이래도 되나 싶었을만큼 자세하고 친절하셨고
덕분에 첫상담에 바로 시험관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관 신선 1차가 실패하고, 몸 회복을 위해 좀 쉬어야 할까 고민하던 저에게
바로 동결 2차가 충분히 가능한 몸 상태라고 권해주셨고,
원장님 말대로 따르니, 동결 2차에 바로 성공했습니다 ♥
그때가 올 1월말~2월초에 일이라, 저는 벌써 31주 8개월 만삭 임산부가 되어 있네요~
10월에 출산예정이라, 이제 출산이 5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나이가 젊은데 둘째가 너무 안생겨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원장님과 친절하신 간호사 선생님들, 프런트 직원분들 덕분에
맘 편하게 임신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여전히 자가주사를 놓는 것을 도저히 못하겠었던 저로선,
거의 매일 병원에 가서 배주사를 간호사님께 맞았는데
주사실 간호사 선생님들도 넘 친절하게 매번 놔주시고,
주말에 남편이 놔줘야 할땐 주사 사용법도 자세히 가르쳐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아! 그리고 가장 좋았던건,
난자 채취했을 때,
초음파 상으론 별로 많이 자라진 않았었는데
실제 채취는, 정재연 원장님께서 정말 조그마한 난자까지 다 채취해주셔서ㅠ_ㅠ
정말 생각보다 많이 나왔었고,
수정률도 정말 높았습니다! 그래서 병원엔 여전히 제 수정란이 3개인가 더 남아있을텐데ㅎㅎ
아쉽지만 저는 둘째에서 출산종료를,,,ㅎㅎㅎㅎ
병원의 친절함+실력+수정성공률
3박자가 모두 잘 맞아 떨어지는 병원인것 같아서, 난임으로 맘고생하고 계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그럼 저는 10월에 순산하고 또 연락드릴게요~! 감사합니다.